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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1/09/10 무사(武士) by 다꺼

무사(武士)

지난주에 무사가 개봉했습니다.
배우 캐스팅에서부터, 제작기간, 제작비, 영화음악 등
모든 부분이 화제꺼리인 영화이지요...

그 영화를 제가 보았습니다.
(최근에 다꺼가 영화를 자주 보는 군요... -_- )

제 느낌은 일단 한 번은 봐야하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지루함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글래디에이터처럼, 전쟁장면이나, 사람 죽이는 장면이 아주 사실적입니다.
다만 수백이 싸우는 것이 아닌, 항상 수십명이 싸웁니다.
화면이 차지하는 무게감에 비해서는 전투의 규모가 작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연들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어찌 보면, 주연이라 할 수 있는 안성기, 주진모, 정우성, 장쯔이의 연기는
별로 기억되는 것이 없습니다. -_-

몽고군 장수 람불화, 용호군( 사신단을 호위하는 정식 군인들 ) 별장 가남,
그리고 주진군( 사신단과 동행하지만, 평민 출신의 군인들, 군복도 따로 없더군요... )의
몇몇 평민군인들....

이들의 연기가 영화를 돋보이게 합니다.
( 그중, 용호군 별장 가남은 너무 멋진 역할을... 그 무사다움이 너무 멋있습니당... )


영화는 막판으로 갈 수록,
왜 서로 싸우나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서로 그렇게 끝까지 싸워야 하는 동기부여가 좀 부족한 듯 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무게에 비해서,
대사들이 너무 가볍다는 느낌을 저는 받았습니다.

그래도, 다 보고나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그런대로 볼만했다고 느낄 것입니다.

@ 여성동지들은 마지막즈음에, 정우성이 몽고적진에서 자신의 창을 들고,
@ 석양을 배경으로, 말을 타고 해양토성으로 가는 장면에
@ 이성을 잃고 마는 군요... 헐....


이런 류의 국산 무협영화라면, 비천무나, 단적비연수가 있겠군요.
단적비연수는 보지 못했고, 비천무는 CD로 보았으나,
이 두 작품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자~~
그럼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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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꺼

2001/09/10 12:59 2001/09/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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